[1편] 당신이 모르는 옛날 종신보험의 숨겨진 가치: 암과 재해
혹시 집안 서랍 속에 오래된 보험 증권 하나쯤 가지고 계신가요? 2000년대 초반, 재테크와 보장의 개념으로 많은 분들이 가입했던 '종신보험'. 매달 나가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해지를 고민하기도 하지만, 혹시 그 안에 지금은 절대 가입할 수 없는 '숨은 보석' 같은 보장들이 숨어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오늘은 2002년경 가입한 종신보험 약관을 통해,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을지 모를 옛날 보험의 놀라운 혜택들을 3편에 걸쳐 파헤쳐 봅니다. 그 첫 번째는 바로 암과 재해 보장입니다.
오늘은 2002년경 가입한 종신보험 약관을 통해,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을지 모를 옛날 보험의 놀라운 혜택들을 3편에 걸쳐 파헤쳐 봅니다. 그 첫 번째는 바로 암과 재해 보장입니다.
1. 모든 암을 일반암으로! '소액암'이 없던 시절의 막강한 암 보장
최근 암 보험에 가입하셨다면 '소액암', '유사암'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. 갑상선암, 기타피부암, 경계성종양 등은 일반암 가입금액의 10~20%만 지급하는 것이 보통이죠.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약관은 달랐습니다.
- 핵심 포인트:
당시 약관의 '악성신생물 분류표'에는 현재와 같은 소액암 구분 자체가 없었습니다1. 이 때문에
갑상선암(C73)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이 일반암과 100% 동일한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2.
갑상선암(C73)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이 일반암과 100% 동일한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2.
- 어떤 점이 유리할까?
만약 암 진단금이 2,000만 원인 보험이라면, 갑상선암으로 진단받아도 2,000만 원 전액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 현재 보험이라면 200~400만 원에 그쳤을 금액이죠. 암 수술비나 입원비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3.
2. '전염병'도 재해? 상상을 초월하는 재해의 범위
"재해"라고 하면 보통 교통사고나 넘어지는 등의 사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. 하지만 과거의 재해 보장은 훨씬 더 넓은 의미를 가졌습니다.
- 핵심 포인트:
당시 약관의 '재해분류표'에는 "우발적인 외래의 사고" 외에도
'전염병 예방법에서 정하는 전염병'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4.
'전염병 예방법에서 정하는 전염병'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4.
- 어떤 점이 유리할까?
코로나19와 같은 법정 감염병이 유행했을 때, 이로 인한 입원이나 후유 장해 발생 시 '질병'이 아닌 '재해' 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. 재해로 인정되면, 일반 입원비 외에
재해 관련 특약(재해사망, 재해상해, 응급치료자금 등)에서 추가적인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입니다5555.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파격적인 보장 범위입니다.
재해 관련 특약(재해사망, 재해상해, 응급치료자금 등)에서 추가적인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입니다5555.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파격적인 보장 범위입니다.
(다음 편에 계속...)